News Release:
2013. 05.21.
웨슬리회심 275주년기념 제26회 신학공개강좌 “로버트하디, 그는 누구인가?”
지난 5월 21일(화) 웨슬리회심 275주년 기념 제26회 신학공개강좌(이하 강좌)가 ‘로버트 하디, 그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웨슬리 채플에서 열렸다. 이번 강좌는 ‘Hardie 1903 성령한국’ 운동을 앞두고 하디의 사역을 선교사, 목회자, 신학자로서 조명하고자 개최된 행사다.
강좌는 1부 예배와 2부 학술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영헌(선교국위원장) 감독은 ‘하디가 받은 성령’이란 제목으로 1부 예배의 말씀을 전했다. 김 감독은 “교회는 성령의 임재로부터 시작했고, 성령은 곧 교회의 본질”이라며 “성령의 시대를 열지 않는다면 교회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디 1903 성령한국 운동은 성령운동으로서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려는 운동”이며 “오늘의 우리가 110년 전 하디가 되어 감리교회와 한국교회의 성령의 시대를 열자”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2부 학술발표 순서에서는 이후천(선교학/종교학) 박사가 ‘하디의 전인적 선교사역에 대한 선교학적 평가’란 제목으로 선교사로서의 하디에 대해 조명했다. 이 박사는 “하디의 선교사역은 서구우월주의적인 점, 일제 침략 아래서 정의를 위한 활동에 소극적이었다는 점에서 일부 과오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그러나 “전체적으로 하디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쏟았던 열정적이고 전인적인 선교사”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강연은 김칠성(선교역사) 박사가 ‘1903 원산대부흥과 로버트 알렉산더 하디’란 제목으로 부흥운동가로서의 로버트 하디와 원산대부흥에 대해 강연을 했다. 김 박사는 “원산부흥을 일반부흥(General Revival)이 아닌 대부흥(Great Revival)”으로 평가하며 “원산대부흥의 원인을 하디의 회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최선을 다한 하디의 삶과 사역의 고귀한 동귀(Lofty Motivation)에서 찾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마지막 강연은 이덕주(한국 교회사) 박사가 ‘하디의 저술활동과 신학 사상’이란 제목으로 신학자로서의 로버트 하디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 박사는 “가슴 뜨거운 부흥사였을 뿐만 아니라 머리는 냉철한 신학자로서의 하디는 28년 동안 신학교육과 문서사역에 종사하며 40여 권의 저서와 170여 편의 논문을 저술했다”며 “선교사역과 부흥운동을 경험한 하디의 신학은 사변적이기보다 경험적이며 이론적이기보다 실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강연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각각 김흥규(내리교회) 박사, 서동원(한양제일교회) 박사, 허태수(성암교회) 박사의 논찬과 더불어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한편 감리교단이 주최하는 ‘Hardie 1903 성령한국’ 운동은 100년 전 원산 대부흥운동을 일으킨 하디 선교사의 회개를 기억하며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다. 오는 8월 18일(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기도성회, 8월 24일(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청년대회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