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Release:
2016 09. 30.
2016년 9월 찬송시
The Horrible Decree
무시무시한 법령

8
“The God of love pass’d by
“하나님의 사랑은
The most of those that fell,
죄에 빠진 대부분의 사람들을 지나쳐 갔고,
Ordain’d poor reprobates to die,
타락한 사람들에게 죽으라고 명했고,
And forced them into hell.”
그들을 지옥에 떨어지도록 했다.”
“He did not do the deed,
“그 분은 그 행동을 하지 않았다.
(Some have more mildly raved,
(몇 몇 사람은 보다 부드럽게 소리친다.))
He did not damn them-but decreed
그 분은 그들을 저주하지 않았다. 하지만
They never should be saved.
그들은 결코 구원받으면 안 된다고 법령으로 명했다.

14
My life I here present,
여기서 내 마음을 보여드려요.
My heart’s last drop of blood;
내 마음의 마지막 피 한 방울을 보여드려요.
O let it all be freely spent
오 이 피가 값없이 모두에게 쓰이기를,
In proof that Thou art good;
당신이 선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Art good to all that breathe.
숨 쉬는 모든 이에게 당신이 선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Who all may pardon have;
모든 이를 용서하는 당신,
Thou willest not the sinner’s death,
당신은 죄인의 죽음을 의지하지 않으십니다.
But all the world wouldst save
모든 세상을 구할 것입니다.

15
O take me at my word;
오, 내 말을 믿어 주세요.
But arm me with They power,
나를 당신의 권세로 무장시켜주세요.
Then call me forth to suffer, Lord,
그런 후 나를 불러 고통 받으라 하세요.
To meet the fiery hour:
당신의 불타는 시간을 만나게 해주세요.
In death will I proclaim
죽음 안에서 난 선포할 것입니다.
That all may hear Thy call,
모든 이가 당신의 외침을 들을 것이라고요.
And clap my hands amidst the flame,
그리곤 불길 안에서 손뼉을 치며 외칠 겁니다.
And shout,-HE DIED FOR ALL.
그 분은 모든 이를 위해 죽었다고요.

위의 시는 칼빈의 예정론과 선택받은 자에 대한 교리를 도전하기 위해 찰스가 집필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찬송시집』(God’s Everlasting Love) I권에 수록된 8번째 찬송시로, 제목은 ‘무시무시한 법령’(The Horrible Decree)입니다. 찰스가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찬송시집』을 집필했던 1741년은 웨슬리 형제가 칼빈의 예정론에 대해 가장 격렬하게 토론하던 시기였습니다. 존 웨슬리가 메소디스트 목회자의 자녀들을 위해 설립하였던 킹스우드 학교(Kingswood)의 교사인 존 세닉(John Cennik)은 부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류의 보편적 구원(the universal redemption of mankind)이라는 메소디즘의 교리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 후 세닉은 칼빈의 예정론을 절대적으로 지지한 모임을 결성하여 예정론을 믿지 않는 웨슬리 형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였습니다. 세닉을 중심으로 하여 예정론을 믿는 사람들과 존과 찰스를 중심으로 하는 메소디스트들은 예정론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벌였으며 1741년과 1742년은 예정론과 인류의 보편적 구원에 대한 논쟁이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하고 활발하던 해였습니다.
위의 시의 제목인 ‘무시무시한 법령’은 바로 칼빈의 예정론입니다. 예정론에 따르자면 선택받은 자(the elected)와 버림받은 자(the reprobates)가 있습니다. 선택받은 자에게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아 구원받을 기회가 주어지지만 버림받은 자들은 일생동안 죄악에 살며 구원을 받을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의 시 8연에서 보듯이 하나님은 선택받지 못한 자들을 지나치고 죽으라고 명하실 분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숨을 끊고 은총을 내리지 않고 영혼에게 죽으라고 명했다고 주장하는 교리가 있다면 위의 시 9연에서 주장하듯이 이는 사탄의 궤변’(Satanic sophistry)이며, ‘악마와 악마의 교리’(The devil and his doctrine)으로 이를 불타는 구덩이에 버려야만 하는 교리입니다. 위의 시 14연과 15연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사람을 위한(for all)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해 죽었기 때문에(HE DIED FOR ALL.) 가난한 자, 병든 자, 불구인 자, 심지어 감옥의 죄인까지도 모두 값을 지불하지 않고(free)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부르짖는 위의 시는 찰스의 다른 찬송시와 달리 그 느낌이 강렬하고 직설적입니다. 하지만 큰소리로 읽으면 초기 메소디스트의 정립에 헌신하는 찰스의 뜨거움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