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Release:
2014. 10. 21.
제30회 양주삼 학술강연회 “해방신학과 돈에 대한 우상숭배”
지난 10월 21일 오후 1시 제30회 양주삼 학술강연회가 백주년기념관 중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후정 대학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성민 기획연구처장의 기도로 강연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에는 브라질 빈민촌 등에서 해방신학 모임을 이끈 성정모 교수(브라질 상파울루 감리교 대학교 인문법대 학장)가 초청되었다. 통역에는 홍인식 박사(멕시코 장로회신학대학 교수)가 맡았다.
성교수는 “해방신학과 돈에 대한 우상숭배”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성교수는 “ 1960년대 말 이후 해방신학은 교회와 신학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쳤지만, 현재는 사회와 교회 안에서 영향력을 많이 상실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며, 라틴아메리카 외의 지역에서는 해방신학이 이미 죽었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현 자본주의 체제는 ‘소비에 대한 열광주의’와 맞물려 ‘사회적 소외와 불평등, 그리고 ’가난한 자들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이 만연되어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려면, 자본주의에 대하여 더 심각한 성찰을 할 필요가 있는데, 해방신학은 바로 이 점에서 ’잠재적 힘‘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나는 해방신학의 최초의 생각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것은 ‘가난한 자들의 얼굴에서 예수의 얼굴을 발견’하는 영적인 경험이다. 해방신학의 최종적 목표는 가난한 자들의 존엄성과 그들의 권리에 대하여 공적인 확증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가난한 자들과 연대할 수 있으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선교란 일반적으로 신을 믿지 않는 세상을 향하여 신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선교란 돈을 우상으로 숭배하는 세상을 향하여 생명의 신을 선포하는 것이어야 한다. 생명의 신은 ‘모든 인간은 존엄한 존재임’을 보여주기 위하여 가난한 자들을 선택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에 이어 임성모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강사)의 논찬이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으로 강연회가 마무리 되었다.